무료 게시판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더 제로보드가 NHN과 손을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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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읽기
안녕하세요. zero입니다.
저는 운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99년도에 제로보드를 처음 만든 후로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고 사용해주신 덕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제로보드는 99년도에 처음 만들어져서 배포되었고 2001년 2월 5일에 제로보드4가 배포되면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후 업그레이드와 패치등을 하다가 제로보드에만 신경을 쓸 수 없게 되어 한동안 개발이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재작년 첫눈에 입사하게 되면서 웹생태계의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별도의 회사 업무 없이 제로보드 개발에 전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zb5 beta입니다.
다만 zb5 beta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너무나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고 시간상의 압박으로 인해서 저 스스로도 단념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첫눈이 NHN에 인수합병되면서 저도 NHN로 오게 되었고 검색센터에서 회사 업무를 하게 되면서 제로보드 개발은 일단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로보드의 완성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었고 다행히 NHN도 open이라는 것에 대한 시도가 이루어지던 중이라 또 다시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NHN과 약속한 것 중 중요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네 마음대로 해라. 지원해주겠다라는 것입니다.
제로보드 XE의 개발은 우리나라, 더 나아가서 웹의 발전과 무한 공유를 목표로 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모든게 제로보드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힘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차후 버전은 제로보드 XE라는 이름을 짓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eXtra Edition, 제로보드의 매우 특별한 버전이라는 의미입니다.
zb5 beta 를 만들고 또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과 구조상의 불리함을 XE에서는 개선시켰고 제로보드4의 장점들 역시 잘 녹이고 있는 중입니다.
오픈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svn, trac, doxygen을 이용한 문서화 작업 및 wiki를 이용한 문서 공유를 병행해서 개발중입니다.
현재 개발은 80% 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제 공식 사이트 및 배포 시스템에 대한 서비스 기획을 하고 NHN의 디자이너와 html 코드를 지원 받을 예정입니다.
즉 개발은 제가, 나머지는 모두 NHN에서 지원해주는 것이어서 저로서는 한결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6월 중으로 개발과 디자인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그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몇가지 사항에 대해 문답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Q) 기존 제로보드4, zb5 beta와의 호환은?
A) XE배포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정식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Q) 이번에도 zb5 beta처럼 사이트 빌더 형식인가요?
A) 더 발전된 레이아웃을 지원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제로보드4 처럼 게시판 단위의 활용도 가능합니다.
제로보드4, zb5 beta의 장점은 모두 취하고 있습니다.
Q) 모듈은 어떻게 되나요?
A) XE의 모듈은 개별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최소 단위의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글, 댓글, 엮인글, 첨부파일등이 모두 독립적인 형태로 존재하고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의 모듈은 이 독립적이고 가장 작은 단위의 모듈을 이용하고 조합하는 모습입니다.
즉 작은 것들이 모여 큰 것이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다른 개발자분이 모듈을 개발하시게 되면 이 모듈은 기본 모듈과 동일한 형태로 관리가 될 수 있습니다.
Q) 애드온은 zb5 beta에서 구현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쓰이나요?
A) 애드온은 관리자 페이지에서 On/ Off 만 하면 동작이 이루어집니다.
모듈들은 action이라는 약속에 의해 동작을 하는데 애드온은 이 action의 전후에 자신의 불려지고 싶을때 불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팸필터 애드온은 글이 작성되기 전에 호출이 되며 ip나 금지단어, 작성시간을 기준으로 글의 작성을 중지시킬수 있습니다.
Q) 템플릿 엔진은 어떻게 되나요?
A) 제로보드4의 php include나 zb5 beta의 smarty template을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템플릿 엔진을 간단하게 구현하였습니다.
물론 이 템플릿 엔진은 템플릿 파일을 php파일로 변환하고 include하는 구조라서 속도상에서 전혀 문제가 될 여지가 없게 되어 있고 이미지나 css/js등의 파일을 이용할때 경로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Q) DB 지원은 어떻게 되나요?
A) XE에서의 쿼리 사용은 직접 쿼리를 이용하지 않고 xml을 이용합니다.
이를 parsing하고 쿼리문을 만드는 것을 각 DB모듈에서 사용가능하기에 cubrid, sqlite등의 DBM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오픈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하실건가요?
A) 원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버그 리포트나 기능 제안에 대해 관리하시는 그룹, 직접 코드를 수정/추가하여 반영하는 그룹등을 나누고 이 그룹의 멤버가 되는 것은 공개된 방법에 의해 진행될 것입니다.
제로보드의 오픈 프로젝트에 대해 NHN에서도 별도의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운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99년도에 제로보드를 처음 만든 후로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고 사용해주신 덕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제로보드는 99년도에 처음 만들어져서 배포되었고 2001년 2월 5일에 제로보드4가 배포되면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후 업그레이드와 패치등을 하다가 제로보드에만 신경을 쓸 수 없게 되어 한동안 개발이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재작년 첫눈에 입사하게 되면서 웹생태계의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별도의 회사 업무 없이 제로보드 개발에 전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zb5 beta입니다.
다만 zb5 beta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너무나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고 시간상의 압박으로 인해서 저 스스로도 단념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첫눈이 NHN에 인수합병되면서 저도 NHN로 오게 되었고 검색센터에서 회사 업무를 하게 되면서 제로보드 개발은 일단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로보드의 완성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었고 다행히 NHN도 open이라는 것에 대한 시도가 이루어지던 중이라 또 다시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NHN과 약속한 것 중 중요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로보드의 모든 결정과 진행은 PM인 저에게 권한이 있다.
2. 제로보드의 모든 코드는 Open source이고 GPL라이센스를 따른다.
3. NHN에 종속적이거나 제한적인 기능을 구현하지 않고 open api를 통한 연계만이 가능하다. (다른 포털이나 서비스 업체와의 연계도 동일)
4. 제로보드를 개발함에 있어 디자인, 번역등의 NHN 보유 인력이나 장비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한다. (현재 좋은 서버를 다수 지원받았습니다)
5. 다른 업무를 하지 않고 full time open source 개발자로서 근무를 할 수 있다.
2. 제로보드의 모든 코드는 Open source이고 GPL라이센스를 따른다.
3. NHN에 종속적이거나 제한적인 기능을 구현하지 않고 open api를 통한 연계만이 가능하다. (다른 포털이나 서비스 업체와의 연계도 동일)
4. 제로보드를 개발함에 있어 디자인, 번역등의 NHN 보유 인력이나 장비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한다. (현재 좋은 서버를 다수 지원받았습니다)
5. 다른 업무를 하지 않고 full time open source 개발자로서 근무를 할 수 있다.
즉 네 마음대로 해라. 지원해주겠다라는 것입니다.
제로보드 XE의 개발은 우리나라, 더 나아가서 웹의 발전과 무한 공유를 목표로 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모든게 제로보드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힘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차후 버전은 제로보드 XE라는 이름을 짓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eXtra Edition, 제로보드의 매우 특별한 버전이라는 의미입니다.
zb5 beta 를 만들고 또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과 구조상의 불리함을 XE에서는 개선시켰고 제로보드4의 장점들 역시 잘 녹이고 있는 중입니다.
오픈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svn, trac, doxygen을 이용한 문서화 작업 및 wiki를 이용한 문서 공유를 병행해서 개발중입니다.
현재 개발은 80% 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제 공식 사이트 및 배포 시스템에 대한 서비스 기획을 하고 NHN의 디자이너와 html 코드를 지원 받을 예정입니다.
즉 개발은 제가, 나머지는 모두 NHN에서 지원해주는 것이어서 저로서는 한결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6월 중으로 개발과 디자인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그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몇가지 사항에 대해 문답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Q) 기존 제로보드4, zb5 beta와의 호환은?
A) XE배포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정식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Q) 이번에도 zb5 beta처럼 사이트 빌더 형식인가요?
A) 더 발전된 레이아웃을 지원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제로보드4 처럼 게시판 단위의 활용도 가능합니다.
제로보드4, zb5 beta의 장점은 모두 취하고 있습니다.
Q) 모듈은 어떻게 되나요?
A) XE의 모듈은 개별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최소 단위의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글, 댓글, 엮인글, 첨부파일등이 모두 독립적인 형태로 존재하고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의 모듈은 이 독립적이고 가장 작은 단위의 모듈을 이용하고 조합하는 모습입니다.
즉 작은 것들이 모여 큰 것이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다른 개발자분이 모듈을 개발하시게 되면 이 모듈은 기본 모듈과 동일한 형태로 관리가 될 수 있습니다.
Q) 애드온은 zb5 beta에서 구현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쓰이나요?
A) 애드온은 관리자 페이지에서 On/ Off 만 하면 동작이 이루어집니다.
모듈들은 action이라는 약속에 의해 동작을 하는데 애드온은 이 action의 전후에 자신의 불려지고 싶을때 불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팸필터 애드온은 글이 작성되기 전에 호출이 되며 ip나 금지단어, 작성시간을 기준으로 글의 작성을 중지시킬수 있습니다.
Q) 템플릿 엔진은 어떻게 되나요?
A) 제로보드4의 php include나 zb5 beta의 smarty template을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템플릿 엔진을 간단하게 구현하였습니다.
물론 이 템플릿 엔진은 템플릿 파일을 php파일로 변환하고 include하는 구조라서 속도상에서 전혀 문제가 될 여지가 없게 되어 있고 이미지나 css/js등의 파일을 이용할때 경로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Q) DB 지원은 어떻게 되나요?
A) XE에서의 쿼리 사용은 직접 쿼리를 이용하지 않고 xml을 이용합니다.
이를 parsing하고 쿼리문을 만드는 것을 각 DB모듈에서 사용가능하기에 cubrid, sqlite등의 DBM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오픈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하실건가요?
A) 원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버그 리포트나 기능 제안에 대해 관리하시는 그룹, 직접 코드를 수정/추가하여 반영하는 그룹등을 나누고 이 그룹의 멤버가 되는 것은 공개된 방법에 의해 진행될 것입니다.
제로보드의 오픈 프로젝트에 대해 NHN에서도 별도의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로보드 5 (zb5)에도 같은 공지가 떳네요.
http://beta.zb5.zeroboard.com/?article_srl=335412
제로보드와 네이버의 만남~ 괜히 궁금해지고 네이버에서 제로보드를 무슨이유로 인수하는 것일까?
혹시 테터를 엎을려고 하나? ㅋㅋㅋ
첫눈이 네이버에 인수되기 전에 관심있게 봤었는데, 결국 네이버로 넘어가고 제로보드를 몇년동안 사용하면서 스킨제작도 하고 저에게는 많은 경험과 배움을 준곳이었습니다.
이번에 XE 개발또한 저에게는 큰기대가 됩니다.
하긴.. 그냥..네이버가.. 제로보드를 인수하지는 않겠지요.. 쩝..먼가 낌새가.. ^^ 트랙백 보내요..^^
답글삭제@hwoarang - 2007/03/15 09:37
답글삭제사실 제로보드에 대한 애착이 많은 편이었는데 (사실 친근감도 있었구요.)
그런데 좀 씁쓸하면서도 멀어지는 느낌이랄까~ 기대도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괜히 친한친구를 멀리보내는 느낌도 나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