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6일 화요일

[잡담]제로보드XE와 텍스트큐브의 로딩속도비교

오늘 아무생각없이 제 사이트(웹미니)의 상단 메뉴를 집에와서 클릭을 해보았습니다.
개인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이시라면 가끔 메뉴를 아무생각없이 클릭해 본적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메뉴를 마구 클릭하다보면 문제점을 발견한 경우가 많아서 가끔 이런 행동(?)을 하곤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런 행동을 했다죠...

평상시에 제로보드XE와 텍스트 큐브를 한계정에 같이 이용하면서 약간의 속도 차이가 있다는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제로보드XE가 거의 두배가량 속도가 빨랐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서로 스킨이 틀렸고 디자인이 틀렸기 때문에 속도 차이가 나는건 당연한거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에 저는 웹미니(제로보드XE)와 웹미니블로그(텍스트큐브)를 같은 디자인에 맞춰 통일감 있게 보이고자 리뉴얼을 했습니다. 분명 용량의 차이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웹미니 메인 경우 311KB 를 불러들였고, 텍스트 큐브 같은 경우 (현재 포스팅되어있는 상태) 329KB 크기였습니다.
저희 집경우 광랜을 사용해서 18KB 정도는 로딩속도에 큰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닌데, 거의 두배가량의 속도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정확한 속도를 위해 익스에서 네비툴바를 사용했고, 브라우저의 특성을 고려해서 파폭에서도 확인했는데 눈에 보일정도로 속도의 차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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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시는 이미지는 제로보드 XE로 된 메인 입니다. 0.61초라는 로딩속도가 나오는군요.. 물론 네비툴바의 특성상 약간의 차이는 있음을 확인한 상태였으나, 이부분을 인지해서 몇번을 테스트한 속도 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같은 XE 메뉴 입니다. 페이지가 바뀌는 속도가 0.52초 였습니다. 확인 결과 바뀌는 부분만 리로드 되더군요.. 그래서 더욱도 속도가 빨랐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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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미지는 텍스트큐브입니다. (확인하실려면 제홈 블로그 메뉴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속도를 확인해 보시면 XE의 비해 2.5배 ~ 3배가량 차이가 남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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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이미지가 많이 없는 '태그'메뉴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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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텍스트 큐브는 1.45초라는 로딩 속도를 보이더군요.. 가만보니 텍스트 큐브는 페이지가 바뀔때마다 전체페이지를 다시 reload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속도가 엄청(?) 빠른쪽에 속합니다. 이용에는 크게 불편이 없을정도의 속도일지 모르나 중국이나 기타 인터넷속도가 느린곳에서는 이부분이 크게 다가올수도 있다는 겁니다.

둘다 훌륭한 프로그램임은 틀림이 없고 의심도 하지 않습니다만, 두개를 같이 사용하는 입장에서 아니 비록 하나만 사용을 한다 하더라도 좀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에 이부분도 집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웹사이트는 대부분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잊고 사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저역시도 그렇구요. 어떤것이던간에 기본이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우리는 웹에 대한 기본적인걸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계속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시는 분들께 이런식으로나마 제안아닌 포스팅을 해봅니다.^^

[IT뉴스]커리어 스펙트럼

취업포털 커리어 (http://www.career.co.kr) 에서 기업합격예측 무료 서비스 진단을 할수 있는 '스펙트럼' (시즌2)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스펙트럼이란 ?
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 공기업, 주요기업을 중심으로 구직자에게 무료로 모의지원 체험을 통해 서류전형의 합격 가능성을 진단해 드리며 합격 컨설팅을 통해 성공 취업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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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신문 기사보기

취업포털 커리어(career.co.kr)는 2일 올 하반기 삼성·에스케이·씨제이 공채의 1차 서류 전형 합격자 10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학점 3.72점, 토익 805.7점, 취득 자격증 수 1.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포털의 기업 합격 예측 서비스인 ‘커리어 스펙트럼’에 모의지원했던 이들 가운데 실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기사일부)

연합뉴스 기사보기

주요 대기업 서류전형 합격 스펙은?

학점 3.72점, 토익 805.7점, 자격증 1.3개

올 하반기 삼성, SK, CJ 공채에 지원한 구직자 중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의 평균 취업스펙은 학점 3.72점, 토익 805.7점, 취득 자격증 수 1.3개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기업합격예측서비스 '커리어 스펙트럼'에 모의 지원한 구직자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3%(144명)가 모의 지원했던 기업에 실제로 입사지원을 했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70.8%(102명)는 삼성, SK, CJ의 1차 서류전형에 합격했다고 응답했다. 서류전형 합격자 102명의 평균 취업스펙은 학점 3.72점(4.5만점 기준), 토익 805.7점, 취득 자격증 수는 1.3개였다.... (기사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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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스펙트럼에서는 이주의 공채소식을 한눈으로 볼수 있으며 원하는 기업명을 선택시 해당기업에 대한 정보를 볼수 있어서 사용자로 하여금 빠른 정보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분석결과를 통해 자신이 부족한 점과 합격가능성을 알려주며, 해당 지원기간내에 실제 모의 지원한 경쟁자들의 점수를 기초로 상대평가합니다. 이 리포트로 경쟁자대비, 나의 강약점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구직하기 전에 커리어에서 제공하는 무료 스펙트럼으로 모의지원에 참여해 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008년 2월 3일 일요일

[영화]더게임 결말 - 스포일러있음

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분들은 이글을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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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윤인호
출연 : 신하균, 변희봉, 이혜영...더보기
개봉일 : 2008년 1월 31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스릴러


2월 2일 (토요일) 강변 CGV에서 '더게임'을 보고 왔습니다. 운좋게 윤인호감독과 신하균,변희봉,이은성씨가 무대인사를 하러 왔더군요.. 영화를 보기전 무대인사 본게 예전 엄정화의 '오로라공주' 이후에 두번째인거 같군요.. 하여튼 출연 배우를 보고 영화를 보니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무대인사를 할때 인간의 두가지 욕망 그리고 신하균씨가 영화를 스릴러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왜 스릴러로 보지 말라고 했을까요? 물론 장르는 스릴러로 되어있긴 합니다. 이 말을 인지해두고 그럼 이제 영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모두가 다르게 해석할수 있습니다.
저역시 제나름데로 결말을 내려보았습니다.
어쩌면 감독이 전하고 싶은 메세지와 바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그렇습니다.
가난하고 초상화를 그려주는 거리의 화가 민희도(신하균)과 엄청난 재벌인 강노식(변희봉)이 있습니다.

민희도(신하균)은 강노식(변희봉)에게 초상화를 한장 그려주고 수표를 받습니다. 거스름돈을 찾던 도중 강노식(변희봉)은 어디론가 사라지게 됩니다. 민희도는 땡잡은 셈이죠^^;
그리고 얼마후 강노식에게 전화한통을 받게 되며, 전화내용은 '자네 덕에 게임에서 이겼으니 사례를 하겠다' 라는 내용이었으며 민희도는 잘못걸려온 전화인지 알고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후 강노식의 부인이 민희도에게 찾아와 강노식에게 데려갑니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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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민희도(신하균)은 게임에서 지게 되고 강노식과 뇌를 바꾸게 됩니다.
강노식은 젊은 몸을 얻게 되고 민희도는 늙은 몸을 갖게 됩니다.

그후 바뀐몸으로 각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햇갈릴수 있으니 배우이름을 사용하겠습니다.)
변희봉은 자신의 원래몸을 찾기위해 뇌가 바뀌기전의 부인(이혜영)을 찾게 되고, 신하균을 쫓아낼려구 하지만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가게 됩니다.
결국 변희봉은 신하균에게 다시 게임을 제안하게 되고, 내기의 조건은 바뀐변희봉이 이겼을경우 원래의 몸(신하균의몸)을 찾는거고, 질경우 원래의 신하균의 기억까지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내기는 예상했던데로 변희봉이 지게 됩니다. 그로인해 원래의 신하균의 기억까지 바뀌게 된셈이죠.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1. 왜 신하균은 회사에 있지않고 거리의 화가를 하고 있었을까요?
2. 신하균의 여자친구는 왜 '원래 오빠로 돌아왔구나!' 라고 말 했을까요?
3. 뇌를 바꿔준 박사가 왜 강회장(신하균)에게 '골수와 뇌의크기 세포등이 맞을 확률을 얘기했을까요?
4. 신하균의 기억까지 가져왔는데 왜 강회장의 담배 습관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물론 화가를 하면서 말이죠?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 보았습니다. 신하균이 절대 꿈을 꾼거 같진 않습니다.

첫번째 경우는 모든게 실제로 있었다는 겁니다.
근데 왜 회사에 있지 않고 거리의 화가를 하고 있었냐구요?
당연합니다. 기억을 바꾸었기때문에 강회장의 기억은 없는겁니다. 물론 강회장의 담배 습관은 가지고 있던거죠..
그렇기 때문에 모든게임을 변희봉이 이기긴했지만 모든 기억이 신하균의 기억이기때문에 거리의 화가를 하고 있는것이죠.. 강회장은 하나의 실수를 한것입니다. 기억까지 가져오면 회장 기억도 있고 신하균의 여자친구에 대한 기억도 가져올줄 알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신하균 기억을 가져왔기 때문에 강회장은 게임에 지게 된것입니다.
뇌를 바꾸지 않았어도 신하균의 삶이 될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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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박사는 같은 혈통이 아니면 모든게 맞을 확률이 없다고 얘기를 했을까하는 것입니다.
그럼 신하균이 강회장에 버려진 남모르는 아들일까요. 근데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요? 혹시 강회장에게 시달리던 박사가 꾸민짓? 하지만 박사가 꾸민짓이라고 볼수 없는게 신하균에게 전화를 걸게 된게 강회장의 친구와 번호를 하나씩 불러서 게임을 한것이기에 꾸민거라고 볼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맨나중에 신하균의 목뒤에 수술자국도 없다는 걸로 봐서는 다르게 해석할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경우입니다. (다르게 해석한경우)
신하균은 두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물론 여자친구는 두개의 자아를 가진 신하균을 보아온것입니다.
자판기 커피를 좋아하는 신하균이 원래의 신하균인 셈이죠.. 그래서 신하균이 자판기커피를 달라고했을때 '원래의 오빠로 돌아왔구나!'라고 말한것이구요..

부자인 신하균과 가난한 신하균 두명을 상상하게 된것이고, 그런 인간의 욕망을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존하진 않지만 상상속의 의사가 나중에 한말이 맞게 됩니다.. '뇌의크기와 세포 골수가 맞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건바로 자신 하나인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목뒤에 흉터가 없던것 까지도 말이 되는 것이지요. 몸은 하나고 두명의 인격을 가진 신하균!
이렇게 해석했을때 신하균이 무대인사할때의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영화를스릴러로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욕망에 대한 영화라는 무대인사말~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결론이 확실히 없고, 마지막에 이렇게 끝나는것이 오히려 잘된거 같습니다. 만약 결말이 있었다면 영화가 웃겨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삼촌역의 손현주가 그 주인공이 되었고, 영화의 작은 지루함마져 해소해준거 같았습니다.
간만에 좋은 영화 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