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7일 목요일

[잡담]금융사이트들 플래쉬로 난도질을 했구만..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들이 얼마만큼 공감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주 금융사이트를 방문하고 이용하는 저로서는 너무 느려서 이용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왠 플래쉬와 플렉스로 난도질을 했는지 그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여러 사이트가 플래쉬로 만들어서 따라하는건지.. 아님 플래쉬를 넣어야 고급스러워 보여서 그런건지.. 물론 플래쉬로 만들어도 되는 사이트가 있는 반면에 구지 용량이 큰 플래쉬를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면서 까지 필요이상으로 넣지 말아야 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예술적인사이트나 영화사이트, 회사, 기타 개인사이트처럼 자유로운 구성을 가져도 되는 사이트등에서는 플래쉬의 성격을 잘살려서 만들면 그만큼의 값어치가 더할것입니다.
하지만 금융사이트나 결제가 이뤄지는 사이트들을 꼭 플래쉬로 이용해서 만들어야 할까요. 물론 상단 GNB나 LNB 같은 경우 플래쉬를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으면 상관이 없지만, 가뜩이나 엑티브엑스 때문에 느린데, 플래쉬까지 들어가니 로그인하기도 상당히 불편하고, 심지어는 원하는 메뉴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위에 사이트는 국민카드 입니다. 웹어워드코리아 2007 카드/캐피탈분야에서 최우수 홈페이지선정까지 되었습니다.
그래서 묻고 싶습니다. 웹어워드코리아는 평가기준이 플래쉬(플렉스)의 구현능력으로 평가가 되는건지..



우리은행 사이트 입니다. 리뉴얼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짜잔~하고 나온게 역시나 플래쉬로 난도질을 했더군요.. 아주 느려터져서 마찬가지로 이용하기 상당히 짜증납니다.



롯데카드 말할것도 없습니다. 필요이상으로 플래쉬로 도배를 했지요..



현대카드 사이트는 그나마 타 사이트에 비해 빠른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플래쉬를 사용해야하는 부분을 잘 활용을 한거 같더군요.



삼성카드 사이트도 필요한 부분만 적당히 플래쉬로 구현을 한거 같은데 상단 GNB는 정말 사용자 접근성은 전혀 신경안쓰고 만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클릭하기 상당히 불편하죠.



외환은행 사이트는 메인쪽에 플래쉬가 필요한 부분을 잘 살려서 넣었고, 서브메뉴도 이용하기가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비씨카드는 국민카드에 이어 대표적인 플래쉬 난도질 사이트였습니다. 리뉴얼 한지 얼마 안됐는데, 필요이상으로  플래쉬를 사용함으로 해서 아주  느리고 사용하기가 참 불편했습니다.



파이어폭스에서 봤을때 위처럼 나오는 페이지도 있더군요..



다음은 티월드 입니다. 물론 웹어워드코리아에서 수상을 한사이트입니다. 혹시 티월드 초창기 오픈했을때를 기억하십니까? 아주 느려터져서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느낌을 주었던 사이트였습니다. 얼마후에 바로 리뉴얼 되었죠.
몇번의 리뉴얼이 있었지만 지금도 느려터지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인지 하단에 텍스트 보기가 따로 있군요..

물론 플래쉬가 잘못되었거나, 디자인과 구성및 기술등이 이상하다는 소리는 절대적으로 아닙니다.
위에 사이트들은 어느 누가 봐도 디자인과 기술 그리고 모든 구성은 놀랄만큼이나 훌륭한 사이트들입니다.
하지만 위에 사이트들은 예술적인 사이트가 아니지 않습니까.. 
사용자가 위에 사이트들을 들어가는 첫번째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자인이 훌륭해서? 플래쉬의 구현능력이 너무 재미있어서?
통장에 급여가 들어왔나 확인하고, 급한돈을 빨리 이체해 줘야하는 상황인데 플래쉬의 화려함이 뭔소용이 있겠습니까.
마음은 급한데 느려터진 사이트를 보면 인상부터 나올겁니다.

분명 웹에이전시에서 위에 사이트들을 만들었을텐데 제발좀 플래쉬가 필요한 사이트에서만 플래쉬를 사용해주세요. 사용자 접근성은 왜 생각을 안합니까? 플래쉬의 현란한 기술을 그렇게 보여주고 싶으면 금융사이트말고 플래쉬가 필요한 사이트에서 그 기술들을 보여주세요. (ex 취화선)

클라이언트가 해달라면 당연히 해줘야겠지만, 기획자가 이런부분은 한번쯤 얘기해도 되지 않을까요?
블로그가 왜 인기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디자인이 예뻐서도 아니고, 플래쉬의 현란함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제발 사이트의 기본본질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용하기 편한 사이트를 원합니다..

2007년 12월 24일 월요일

[잡담]IE8과 제로보드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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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explorer 8 이  Acid2 (css bug 퇴치 권고 프로젝트) 에 통과 했다는 사실은 여러 블로그와 기사를 통해 접했을겁니다.
왼쪽에 보시는 스크린샷은 Acid2를 통과했을때 보여지는 아이콘입니다.

기존 각 브라우저 테스트 결과를 보시면 어떤 상황인지 알수있습니다. (2005년도에 올라온 글입니다.)

현재는 Safari가 Acid2를 통과했고, 그다음을 이어 오페라9.0 이 그리고 파이어폭스3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익스플로러7은 아예 웹표준 테스트를 포기한 모양입니다. [관련기사]

그럼 테스트를 통과한 IE8이 시장에 나올경우 발생되는 문제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다수가 익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웹표준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고, 그런걸 알고 인터넷을 하는사람또한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버전업이 되었다면 당장이라도 업데이트 하는 사람들은 많다는 겁니다.

문제는 거기서 부터입니다. 익스7까지 사용했을때는 금융사이트나 게임, 기타 여러 쇼핑몰과 평상시에 익스로 접속했을때 문제가 없던 사이트들이 8로 업데이트 하고나서 문제가 생긴다는것입니다.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사이트들은 사용하는데 문제가 발생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엑티브엑스를 사용하는 익스가 8로 버전업되면서 사용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것인가는 뻔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내가 원하는 사이트에 어떠한 브라우저로 들어갔을때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면 사용하기 편한 브라우저를 이용하는건 당연하니깐요.. 그렇지만 계속 그상태로 방치만 해둘것입니까.. 언젠가는 전부 바뀌어야 하지않을까요?

그가운데서 제로보드XE 같은 경우는 발빠르게 웹표준을 맞출려고 했고 아직까지도 개발중이며, 파폭에 최적화 됐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시대에 흐름에 맞게 흘러 가는거 같습니다.
웹에도 유행이 있듯이 유행을 잘따라가는것이야 말로 IT선진국이 가져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IE에 종속되어있는 우리나라 정부부터 대책을 마련해야 할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7년 12월 21일 금요일

[잡담]파폭에서 바라본 CGV 사이트

몇일전에 황금나침반을 예매할때 CGV사이트에서 엄청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플렉스의 로딩속도와 CGV 사이트의 스크립트 오류등으로 인해 예매를 10번 가까이 시도한끝에 간신히 해결을 했었는데, 오늘 파이어폭스에서 접속을 하게되었습니다.



위에 보시는 바와 똑같습니다..
마치 이미지를 마구 올려놓은듯한 느낌을 주는군요..
CGV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 입장으로서 참 안습입니다.
인터넷 회선이 불안할때는 10초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10초면 K석 앉을걸 J석 앉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수 있고, 자리를 떠나 예매하는 입장에서 엄청난 짜증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른페이지들은 파폭으로 봤을시 안나오는 부분도 있더군요..



물론 이런말이 나올수는 있습니다. "파폭으로 안되면 익스로 예매하면 될거 아냐?" 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익스도 되고 파폭에서도 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서 하는 말입니다.
"영화는 CGV에서만 본다" 라는 말을 할정도로 매니아이고 현재 VIP 회원 이지만, 이런문제점은 한번더 CGV 에서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고 사이트를 만드신 분(들)한테 욕을 하는건 아닙니다. 왜냐면 그기술과 디자인은 절대적으로 나무랄데가 없는 훌륭한 부분임은 틀림이 없으니깐요.. 다만 사용자에게 99% 다가갔다면 1%를 더 채워서 100%로 만들어야 하는게 모두가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2007년 12월 20일 목요일

[영화]황금나침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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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침반을 오늘 12월19일 보고 왔습니다.
어 제 CGV에서 예매할때 엄청나게 짜증이 났었는데, 이유인즉 플랙스로 만든 CGV사이트가 엄청느리고, 스크립트 오류까지 있어서 좌석을 예매할때 선택을 하면 한참을 기다리다가 오류가 뜨고, 이부분은 CGV측에서 한번더 고려해서 사이트를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이트에 신기술을 이용한건 좋지만, 절대적으로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은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10번에 걸쳐서 간신히 예매를 했긴했는데, 그로인해 맨앞좌석 중앙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스타관이라서 참을만했습니다.

앞좌석에 앉아서 그런지 스크린이 한눈에 안들어와서 눈이 아프게 본거 같습니다.

황금나침반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아니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반지의제왕과 비슷하며, 니콜키드먼(콜더부인) 은 역시나 예쁘더군요.. 악역이긴 했지마, 꽤나 예뻤습니다.

내용은 대략 이렀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멸망으로 이끌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의 중심에 있는 ‘황금나침반’. 각각의 서로 다른 세계 속에서 ‘황금나침반’으로 절대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천상과 지상의 거대한 전쟁은 모든 세계를 혼돈에 휩싸이게 합니다.


황금나침반은 진실만을 알려주며, 라라는 나침반의 주인공이 됩니다.
소설이 원작인 황금나침반은 스케일이 컷으며, 소설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라는 평이 있긴합니다.
물론 저도 볼만은 했지만, 추천정도는 아니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편이 꽤나 재미있을거라는 생각은 있구요.

영화를 보면서 가장 볼만햇던 장면은 이오렉 (곰)의 전투장면과 이오렉이 나오는 부분이 제일 생각이 많이 남는거 같습니다.

2억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작품이며,1천400부가 판매된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니콜 키드먼과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으니, 영화관에서 직접 그 스케일을 느껴보십시오.

2007년 12월 19일 수요일

[영화]나는전설이다 영화후기

"나는 전설이다"를 12월 15일에 보고 왔습니다.
윌스미스가 많이 늙긴했더군요.. 그래도 몸짱은 여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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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암을 정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이 개발됩니다. 하지만 3년후 2012년, 그 백신은 무서운 바이러스로 변해 전 인류가 감염되어 괴물로 변해버리고 인간으로는 군인이자 과학자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만이 살아남아서 생존자를 찾아다니며, 바이러스를 고칠수 있는 백신을 만들게 됩니다.

바이러스는 뉴욕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뉴욕을 봉쇄하고, 뉴욕을 떠나는 과정에서 로버트네빌의 가족을 읽게 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거의 사망하게 되며, 만약 살아나게 될경우 엄청 폭력적인 좀비(?)로 변하게 됩니다.

햇빛을 보게 되면 살이 타들어가게 되므로, 어두운곳에서만 생활하게 되죠..

약간 따분할수도 있고, 중간중간에 깜짝놀라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로버트 네빌박사 (윌스미스)는 백신을 만들기 위해 여러 좀비를 잡아서 실험을 해왔는데 결국 수많은 좀비가 박사로 인해 죽게 됩니다.
나중에 여자좀비를 잡게 되고 그로인해 실험은 성공을 하게 됩니다.


뉴욕거리에 사람이 없으니, 낮이라도 무섭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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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와 애완견! 결국 애완견을 잃게 되지만, 이장면이 가장 슬프더군요.. ㅠㅠ
영화가 끝나고 허무함도 있었고, 물론 재미가 없는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아쉬움은 많이 남았습니다.
어거스트 러쉬와 나는전설이다를 선택하라고 하면 어거스트러쉬를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영화]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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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러쉬를 본지 꽤 된거 같은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합니다.
사실 내용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러나 한가지 기억에 확실히 남는건 영화를 잘봤다는겁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눈물도 나고, 가슴이 찡하더군요..

첼리스트 라일라 노바첵과 밴드 보컬 루이스 코넬리는 서로 첫눈에 반해 건물 옥상(?)에서 사랑을 나누게 되고, 라일라의 아버지로 인해 헤어지게 됩니다.
라일라는 흔히 말해 부자이고, 루이스는 서민(?) 인 셈이죠.

라일라는 임신을 하고 출산할 시기 아버지와 말다툼끝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라일라의 아버지는 아기는 살리지 못했다고 하며, 라일라를 위해 나중에 음악천재로 거듭나게 될 에반테일러 (어거스트러쉬)를 고아원에 보내게 됩니다.

이야기는 이런식으로 시작이 되며 뱃속에 음악을 자주들어서 그런지 음악천재로 자라나게 됩니다.

어거스트러쉬는 부모님을 찾기위해 여러 모험을 하며, 나중에 라일라는 아버지로 부터 아기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라일라는 어거스트러쉬를 찾아 해맵니다. 아기를 찾을려는 라일라와 엄마를 찾을려는 어거스트러쉬, 그리고 라일라를 찾을려는 루이스.
내용이 전개 되면서 찡한 감동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습니다.

영화속에서 노래가 자주흘러서 그런지 감동은 더해졌으며, 그로인해 우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마지막에 좀더 엔딩부분을 길게 했더라면 더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크리스마스때 봐도 괜찮은 영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