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정보]술 마시면 뇌가 작아진다.

오늘 아침에 M 신문에 실린 기사를 보고 살짝 놀랬습니다.

제목이 '술 마시면 새머리된다' 였는데, 결국엔 술 마시면 새대가리 된다는 말과 같은거겠지요.

 

어제 친구와 술자리가 있었는데, 술을 무식(?)하게 먹는 버릇이 있어서 그 기사가 마음속으로 더 다가오긴 하더군요.. 평상시에 술을 들이 붓는 습관이 있어서.. 사실 술을 좋아라 하긴 합니다.

 

[관련기사보기]

 

뇌의 크기가 10년 주기로 약 1.9%씩 줄어드는데, 술을 먹으면 줄어드는 속다가 빨라진다는 내용입니다.

 

뇌가 작아지면, 머리가 작아지진 않겠죠? 머리나쁜 사람한테 흔히 하는 말이 골이 비었다고들 하는데, 이런내용이 뒷받침 해주는거 같습니다.. ㅋㅋ

 

군대 제대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술을 들이 붓기 시작했는데, 저와 같은 증세가 있는분들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1. 술을 먹지도 않았는데, 평상시에 혀가 꼬이기 시작해서 발음이 이상해진다.

2. 말하는 도중에 특정 단어가 생각이 안날때가 많다.

3. 판단력이 흐려지고,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짐이 느껴진다.

4. 학교다닐때 친했던 친구들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5. 옆에 있는 회사 동료이름도 가끔 기억이 나질 않을때가 있다.

 

문제는 여성이 알코올에 대한 흡수력이 빨라 여성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합니다.

점심시간에 같은 회사 여성분께 이런점을 여쭤봤더니, 저와 비슷한 증세더군요..ㅎㅎ 그분도 술을 좋아라 하셔서...

 

신문에 실린건 일주일에 1~7, 14잔 으로 실렸는데, 이건 하루에 14잔 이상이니 이게 문제인거 같다.

우리나라의 술문화가 이런걸 어찌하겠는교..

 

아무쪼록 술은 줄이고 담배는 끊는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아야 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ffcc330?Redirect=Log&logNo=60054678144 ]

댓글 4개:

  1. 헉 ;; 무섭네요;; 술 배울려고 준비중인데=_=; 겁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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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토리세상 - 2008/10/15 15:20
    적당한 술은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뭐든지 간에 과다하면 문제가 되는것이죠.^^



    술이 주는 고마움도 많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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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제부터 술 끊으려고요. 무섭네요.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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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늘한봄 - 2008/11/22 17:06
    적당히 먹는건 몸에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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